[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동성그룹 주가가 중국이 스모그 억제 등 환경보호 분야에 향후 2년 동안 430조원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성그룹주의 강세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폐타이어를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열분해 시설로 분해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동성화인텍·동성하이켐 등과 지주회사인 동성홀딩스가 수혜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동성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동성에코어도 중국 유방성광고분자재료 유한회사에 연간 10만톤 규모의 폐타이어 처리설비 공급과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시설을 공급하고 있어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샤오칭 중국 환경보호부 부부장은 지난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속개된 전국인민대표회의 도중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2015년 말까지 2조5000억위안(약 430조원)을 환경보호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도 지난 5일 전국인민대회 제2차 회의 정부업무보고에서 스모그 대책을 발표하고 오염 물질배출 차량 600만대를 폐차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