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탈리아 최대 은행 유니크레디트가 지난해 실적 보고서를 공개하고 앞으로 성장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CNBC는 지난해 140억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한 유니크레디트가 올해 부터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페데리코 기쪼니 유니크레디트 최고경영자(CEO)는 "과거를 잊고 미래를 바라보기로 했다"며 "이제는 성장과 수익성을 기대해도 될만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유니크레디트는 올해 20억유로에 이르는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18년이 되면 순이익 규모가 66억유로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실적은 부진했지만, 수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란 발표에 투자자들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이탈리아 증시에서 유니크레디트는 이날 6.21%로 마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