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공사장 가림막 디자인, 주민 손으로 결정
가좌지구 가림막 디자인, 주민의견 반영해 결정
2014-03-23 11:00:00 2014-03-23 11:00:00
◇펜스 디자인안(자료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상반기 중 첫 삽을 뜰 행복주택 가좌지구의 공사장 가림막 디자인이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 가좌지구의 개발 컨셉에 맞춘 기본 디자인을 마련하고, 24~26일까지 경의선 가좌역 등에서 주민들의 선호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가 시행하는 사업 중 주민이 직접 가림막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은 처음이다.
 
국토부와 LH는 가좌지구가 대학생 특화지구로 조성되는 만큼 젊고 활력있는 모습을 이미지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6개 도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6가지 디자인은 ▲활력 ▲확산 ▲어울림에 부합하는 문양과 색상을 적용했다.
 
의견수렴은 가좌역 일대에서 실시하는 스티커 투표를 통해 진행되며, 선정된 디자인을 적용한 펜스는 4월 중순경 설치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 단지의 세세한 부분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여건에 맞는 행복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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