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주, 2월 실적 부진-한국證
2014-04-01 07:29:02 2014-04-01 07:33:22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손해보험주에 대해 2월 실적이 기대치보다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업체의 경우 1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손해보험사들의 2월 실적은 우리가 전망했던 것보다 낮았다"며 "자동차 보험과 장기 보험 손해율의 계절적 하락을 기대했지만 빗나갔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비록 업계에서는 2월의 영업일 수가 1월과 같았다는 점을 이유로 제기하고 있지만 지난달 이후의 추이를 확인하기 전까지 경계심을 놓기는 어렵다"며 "2월 실적을 감안하면 1분기 순이익은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철호 연구원은 이어 "다행히 영향력이 큰 삼성화재(000810)동부화재(005830)는 전망치를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 상승 여력이 20%를 넘는 종목은 메리츠화재(000060), LIG손해보험(002550) 두 종목"이라고 말했다. 업종 내 선호도는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000060), 동부화재, 현대해상(001450) 순으로 제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