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프리 어닝시즌..대세는 실적주
2014-04-06 10:00:00 2014-04-06 10: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1분기 실적 시즌이 임박했다. 6일 증권가는 다음주 투자유망주로 실적 호전주를 추천했다.
 
KDB대우증권은 롯데푸드와 삼성SDI를 추천했다.
 
롯데푸드(002270)의 경우엔 1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0.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햄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탓에 기저효과가 반영되는 부분도 있지만 지난해 10월 시행된 유제품 가격 인상 효과에 단체급식 매출 증가와 1~2월 날씨 개선에 의한 빙과 매출 증가, 육가공 판매 증가를 근거로 제시했다.
 
삼성SDI(006400)는 1분기보다는 2분기 실적 모멘텀에 주목하자는 견해다. KDB대우증권은 삼성SDI가 갤럭시S5 출시 본격화로 2분기엔 소형 전지와 삼성디스플레이 OLED 가동률이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과 LG화학, 테스나를 추천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해 말 기준 453억달러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창사이래 최대수준을 기록중이며 올해 매출성장률이 조선 빅3 중 가장 높은 5.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051910)은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으로 부각됐다. 한화투자증권은 LG화학이 현재 PBR 1.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2002년 이후 PBR 평균이 2.1배였던 점을 감안할 때 매력적인 구간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편광필름 공장의 증설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고객으로 확보한 테스나(131970)는 가전제품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의 성장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고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카드용 웨이퍼에 대한 수요 증가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우리투자증권은 빙그레와 LG이노텍을 주목했다.
 
빙그레(005180)는 1분기 매출이 지난해와 견줘 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8.6% 증가한 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빙그레의 연간 실적 역시 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유제품 가격 인상과 수출 회복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LG이노텍(011070)의 경우엔 조명용 LED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연간 LED 매출이 전년대비 15% 성장할 것이며 하반기 스마트폰 출시로 카메라모듈부문의 매출 역시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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