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고용 시장의 회복이 기대만큼 빠르지 못한 것은 정책 당국의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뉴스토마토DB)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사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미국의 고용 동향은 훨씬 더 좋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용 회복을 지체시키는 것은 비교적 높은 불확실성과 자신감 부족"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고용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4일 미 노동부는 3월의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19만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수정치 19만7000명과 사전 전망치 20만명에 모두 하회하는 결과다.
라가르드 총재는 "정책 입안자들은 투자를 촉진시키고 성장을 가속화 할 환경을 만들어줄 책임이 있다"며 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역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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