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중독'의 발표를 앞둔 그룹 엑소. (사진=SM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엑소의 신곡 관련 영상이 불법 유포된 것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M 측은 10일 “해당 영상은 MBC ‘음악중심’ 방송을 위해 촬영된 것으로 음악 역시 완성된 버전이 아니다”라며 “현재 불법 유포된 동영상에 대해 삭제 조치 중이고 불법 유출 경위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온라인상엔 '엑소(EXO)-중독(Overdose)'이라는 제목의 MP3 파일과 안무 영상이 공개됐다. 아직 정식으로 발표되지 않은 엑소의 신곡이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유출된 것. 해당 게시물들은 현재 차단된 상태다.
SM 측은 “즉시 수사를 의뢰해 영상물에 대한 불법 게시자 및 유포자 등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의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며 “이런 불법 유포는 저작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위법 행위로서 이 같은 사이버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는 오는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EXO 컴백쇼'를 개최하고 신곡 '중독'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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