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銀 부총재 "中, 올해 예금 보험 시스템 도입"
"예금 보험 시스템, 금리 자유화 기반될 것"
"최근 위안화 절하는 정상적 흐름"
2014-04-11 10:41:28 2014-04-11 10:45:3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강 중국 인민은행(PBOC) 부총재가 연내 예금 보험 시스템 도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0일(현지시간) 이강 부총재는 미국 워싱턴 DC의 존스홉킨스 국제관계 대학원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중국 정부는 이르면 올해 안에 예금 보험 제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는 금리 자유화 노력을 지속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 부총재는 또 "중국은 금리·환율 자유화, 민간 자본의 은행업 진출 등 광범위한 개혁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저우샤오촨 PBOC 총재 역시 예금 금리 자유화가 1~2년 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날 이강 부총재는 최근 논란되고 있는 위안화 절하 움직임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흐름"이라는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위안화의 변동성은 다른 통화에 비해 낮다"며 "위안화는 지난 2~3월에도 2% 하락하는 데 그쳤고, 이는 엔화 혹은 유로화 흐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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