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제47회 과학의 날'과 '제59회 정보통신의 날'이 세월호 참사 사고 애도 분위기속에 엄숙하게 진행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제47회 과학의 날’·'제59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95명에 대해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시상했다.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 8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장은 시상식을 제외하고 국민적인 애도와 추모 분위기를 감안해 예정보다 축소 진행됐다.
이부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진도 사고의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과학기술인들이 솔선수범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박상대 국가 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 정문술 전 미래산업 대표, 장순흥 한동대 총장이 과학기술 부문 창조장을 수상했다 .
또 혁신상에 김채옥 한양대 명예교수, 김상수 KAIST 교수, 이신두 서울대 교수, 황준묵 고등과학원 교수, 김화용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미래부는 이와 별도로 미래부 장관표창으로 우수과학어린이 5859명, 우수과학교사 245명 및 과학기술유공자 178명 등 총 6282명을 선정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10월에 부산에서 열리는 ITU전권회의 준비를 잘 마무리해 의장국으로서 ICT 주도국 위상을 다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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