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3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축구인 헌장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프로축구연맹이 최근 발생한 선수 폭행논란을 척결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연맹은 23일 "최근 구단에서 일어난 코칭스태프의 선수 폭행과 관련해 선수의 인권 보호와 폭력 행위 근절을 하려한다"며 "상시 운영 중인 클린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소양 교육과 제도 개선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린센터는 지난 2012년 5월 개설됐다. 불법 스포츠 배팅이나 승부조작 제보를 받으며 폭행, 금품수수, 향응 요구 등 각종 비위와 부정행위 신고 접수처로 운영돼 왔다.
연맹은 이같은 클린센터를 더욱 확대해 K리그 구성원의 인권 보호에 나선다.
클린센터에 제보가 접수되면 직접 조사에 들어가 징계와 수사고발 같은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제보와 접수부터 조치결과의 관리까지 총괄해 보다 신속하게 인권 침해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클린센터 접수는 K리그 공식 홈페이지(kleague.com), 전화(02-2002-0704), 팩스(02-2002-0670), 우편(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 46 축구회관)으로 하면 된다.
연맹은 "접수자는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으며 신분에 대해 철저히 비밀을 보장받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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