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퍼시스(016800)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오피스컨설턴트'라는 신종 직군을 만들어 적극 육성에 돌입했다.
특히 '오피스컨설턴트'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참여 대상자에게 1년간 활동자금을 지원하고, 창업후 임대료와 활동비, 4대보험도 함께 지원하고 있어 경력이 단절된 여성 창업 희망자 사이에서 관심이 뜨겁다.
오피스 컨설턴트는 사무환경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고객사 사무환경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찾아내 이를 해결해 고객사 업무 효율을 증대시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무환경개선 전문가다.
퍼시스는 자체 육성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오피스컨설턴트가 체계적으로 자신의 사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발 즉시 사업을 진행하는 시스템이 아닌 2년 동안의 훈련 과정을 거쳐 사업을 시작하는 형식이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모집과정을 거쳐 선발되며, 선정된 대상자는 오피스컨설턴트 후보 자격으로 1년간 월 150만원의 활동 지원금을 받으면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다.
이후 1년 동안은 고객사와 계약 체결 후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에 따른 인센티브로 수익을 창출해 스스로 창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을 거쳐 오피스컨설턴트가 되면 창업후 최초 2년간 사무실 임대료를 무상으로 지원받으며, 최초 1년간 연 1800만원의 활동비와 4대보험까지 더해진다.
퍼시스에서 지난 2012년 창업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30여명이 '오피스컨설턴트'로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퍼시스 관계자는 "여성뿐만 아니라 건설경기 침체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전공자와 창업에 관심있는 예비 창업자들도 많은 문의를 해오고 있다"며 "사업 운영자금을 외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통해 조달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경험과 성과에 따라 모을 수 있어 초기 투자금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퍼시스는 지난 2009년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돼 여성의 새로운 일차리 창출의 성공적인 모델 제시 사례 기업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경력단절 및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오피스 컨설턴트 양성과정과 더불어 교육생 전원을 유통망에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선순환적 교육·취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피스컨설턴트로 선발된 후보자들이 퍼시스 사옥 교육장에서 최종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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