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캐피탈 지분 확대와 외형성장 기대-하나대투證
2014-04-24 07:59:34 2014-04-24 08:03:45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4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캐피탈 지분 확대와 광주은행 인수 확정에 따라 올해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종전 8700원에서 99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캐피탈의 지분 100% 확대하기로 공시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반대매수 청구 부담이 없어 100%로 확대되면서 캐피탈의 이익이 100% 반영되고, 교환비율을 감안해 자산 가치 희석도 미미할 것”이라며 “이익 증가와 바젤Ⅲ로 볼 때 자본 확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국회가 조세제한특례법을 통과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우리금융의 은행분할과 더불어 매각이 본격화되면 오는 10월 정도에 광주은행 인수가 확정돼 전북은행 시절 보다 세배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은 2분기부터 회복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국민행복기금 감액손과 지주사 경기 확대, 충당듬 확대 등을 감안할 경우 1분기 실적은 기대치 이하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출 성장은 좋지만 NIM(수익성 지표) 하락과 충당금 증가가 아직은 실적 기대감을 누르고 있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광주은행과 서로 중복되는 부분이 없고 시너지 효과도 충분해 규모의 경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성장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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