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사고 발생 14일째,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위한 합동 분향소가 설치되고, 24시간 합동영결식이 치러진다.
29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박승기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분향소에는 희생 학생, 교사 등 총 159위의 영정이 안치된다.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 침몰된 세월호.(사진제공=해수부)
이와 함께 사고대책본부는 민관군 합동구조팀 105명을 투입, 세월호 4층 좌측선수 및 중앙 결실, 5층 로비 위주로 수중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승객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64개 중 38개에 대한 수색을 완료했다. 합동구조팀은 새벽 총 13회에 걸쳐 4층 좌측 격실과 5층 로비를 수색, 총 4명의 희생자를 수습했다.
오전 7시 현재 희생자는 193명으로 공식 집계되고 있다.
다이빙벨을 실은 바지선은 오늘 오전 6시 팽목항을 출항했고, 11시 전후 수색구조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고명석 사고대책본부 공동대변인은 "입구 통로가 개척된 선체 좌측은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빨라 수색에 어려움이 많지만 최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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