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1분기 영업이익 611억..300% 증가
2014-05-14 16:42:16 2014-05-14 16:58:2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증권(016360)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급증했다.
 
14일 삼성증권은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한 7413억6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611억2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7% 급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업황부진으로 지난해부터 지속된 비용절감 등의 효과가 이익에 반영됐다.
 
또 증시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인한 수탁수수료가 소폭 증가했고, 상품운용과 금융수지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향후 구조조정과 지점 통폐합에 따른 비용절감과 삼성자산운용 매각으로 인한 현금유입으로 이익 개선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이번달 23개 지점을 통폐합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희망퇴직을 통해 직원을 10% 감축했다.
 
또 삼성증권은 삼성선물 지분 전체를 매입하고, 삼성자산운용의 지분은 삼성생명(032830)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번 지분매각으로 1577억원의 세전 매각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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