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 1분기 실적 호전..원가절감 효과
2014-05-15 15:54:01 2014-05-15 15:58:13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사무전문 가구기업 퍼시스(016800)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퍼시스는 15일 1분기 매출액 632억7067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억1463만원으로 118%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8억6339만원으로 63.9% 늘어났다.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주요 원인은 단연 원가절감이다. 여기에 가정용 가구 실적도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유통채널은 B2B인데, 건설경기 침체로 B2B 시장이 얼어붙어 지난해 실적이 악화됐다"며 "시장 침체에 대비해 원가절감 정책을 펼쳐 이익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B2B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 최근에는 가정용가구 '일룸'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며 "일룸 매출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B2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일룸은 6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518억원 대비 22.6% 늘었고, 영업이익은 6억원에서 16억원으로 무려 166.7%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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