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헌정곡 뮤직비디오 공개
2014-05-19 09:21:06 2014-05-19 09:25:37
◇가수 이승환. (사진=드림팩토리)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가수 이승환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헌정곡인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소속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이승환은 이 뮤직비디오를 오는 23일 공개할 예정이다.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는 지난 3월 공개된 이승환의 정규 11집에 수록된 곡으로서 도종환 시인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작곡가 황성제가 작곡을 맡았다.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의 뮤직비디오는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사진들과 평화의 나무 시민 합창단의 녹음 장면으로 구성된다. 작화는 웹툰작가 강풀이 맡았고, 애니메이션은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이 담당했다. 또 캘리그라피를 담당한 그래픽 디자이너 공병각과 촬영과 편집을 담당한 민준기 감독 등이 이번 뮤직비디오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드림팩토리 측은 "이승환이 평소 존경하던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라며 "뮤직비디오 작업에 흔쾌히 참여해준 모든 분들과 노무현 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노래의 하이라이트인 합창 부분은 고심 끝에 노래의 순수한 울림을 더하기 위해 시민 합창단의 목소리를 담게 됐다"고 밝혔다.
 
이 노래의 음원 수입금은 전액 이승환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부된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31일 대전, 다음달 21일과 28일 전주와 대구에서 '회고전+11'이라는 타이틀로 전국 투어를 진행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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