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 둔촌주공아파트가 1만여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4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둔촌동 일대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연면적 219만3677㎡로 단일 재건축 규모가 가장 큰 서울 강동구 둔촌1동 170-1번지 일대 둔촌주공아파트는 건폐율 19.11%, 용적률 273.88%를 적용 받아 지하 4층~지상 35층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아파트는 ▲29㎡ 236가구 ▲39㎡ 1073가구 ▲ 49㎡ 1041가구 ▲59㎡ 1160가구 ▲84㎡ 4214가구 ▲95㎡ 542가구 ▲109㎡ 2636가구 ▲ 134㎡ 204가구로 총 1만1106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소형임대주택은 1046가구다.
시는 이번 재건축이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해, 주변 자연환경을 우선 고려해 일자산에서 이어지는 생태경관보전지역(생태습지 포함)의 생태서식환경을 보호해 생태체험 학습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단지 외곽 경계는 오픈 구조로 만들고, 폭 20m의 보행로 2개와 가로수길 2개로 구성된 가로공원이 조성된다.
아울러 시는 길을 중심으로 어린이집과 작은 도서관 등 주민시설을 개방할 예정이며, 단지 내 노후화된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물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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