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한화 S&C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보육·투자) 사업을 시작했다.
22일 한화 S&C에 따르면 회사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드림플러스’를 장기간 준비해 왔으며, 최근 공식홈페이지인 드림플러스아시아(
dreamplus.asia/kr/)를 오픈하며 공식 출범했다.
특히 한화그룹 차원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드림플러스를 통해 자유여행 스타트업 ‘어스토리’, 페이스북 등 SNS 통합 매니지먼트 솔루션 스타트업 ‘하이브네스트’, 모바일게임사 ‘지엔엠모바일’에 대한 투자가 이뤄졌으며, 향후 지원 대상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드림플러스 사업 개요(사진=드림플러스 홈페이지)
이들 스타트업의 공통적인 특징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로, 드림플러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1차 지원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플러스 일본 등 10여개국의 아시아 유명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들과 드림플러스 얼라이언스(Dreamplus Alliance)를 구축해, 전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드림플러스의 역점 사업으로는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일종의 스타트업 데모데이(발표회)인 미트업 라운드(Meet-up Round)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림플러스는 아시아 각국의 ‘얼라이언스’들과 우선 20여개 업체를 발굴해 2박 3일간 비즈니스 가능성 검증, 벤처투자자 상담 등을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5개 스타트업에게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투자와 현지화 지원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드림플러스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 진행 방향(사진=드림플러스 홈페이지)
한화 S&C 관계자는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대기업 참여형 벤처 조성'을 목표로 시작된 사업”이라며 “개인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화 S&C는 한화그룹 종합운영 서비스 사업을 수행해 온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1년 4월 ㈜한화로부터 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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