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투자 경계감 여전..'약보합'
2014-05-27 10:59:04 2014-05-27 11:03:3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7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69포인트(0.08%) 내린 2039.79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정부가 안정적인 경제 성장에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경기 하방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점이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 26일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거시 경제와 금융 시스템에 대한 미세 조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2분기 경제 동향이 향후 정책 결정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위안화가 약세 기조를 보이는 점도 증시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중국 외환관리국의 위안화 고시 환율은 달러당 6.1687위안을 나타냈다. 전일까지 나흘 연속 이어지던 약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투자 심리에는 여전히 부정적이다. 
 
업종별로는 강서공도항공(-0.94%), 서안국제항공기(-0.87%) 등 전일 크게 올랐던 항공 관련주가 하락 중이다.
 
중국석유화학(-0.39%), 해양석유공정(-0.42%) 등 정유주와 보산철강(-0.25%), 마안철강(-0.63%) 등 철강주도 내림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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