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총리 부활, 안행부 명칭 행자부로 변경
교육·사회·문화 비경제 정책 분야 교육부 장관이 부총리 겸직
2014-05-27 15:34:21 2014-05-27 15:38:4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이번에 교육·사회·문화를 총괄하는 부총리를 두어서 정책결정에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경제부총리 신설을 예고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경제정책 분야는 부총리가 경제장관회의를 통해서 경제정책을 총괄 조정해왔고, 외교·국방·안보의 경우는 국가안보실장이 컨트롤 역할을 해왔는데, 그 외에 비경제 정책 분야는 그러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총리는 법질서와 공직사회 개혁·사회안전·비정상의 정상화 국정 아젠다를 전담해서 소신을 갖고 국정을 운영하도록 하고, 경제부총리는 경제 분야를, 교육·사회·문화부총리는 그 외의 분야를 책임지는 체제를 갖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뉴스토마토)
 
이로 인해 2001년 김대중 정부에서 처음 생겼다 2008년 이명박 정권의 정부조직법에 따라 폐지됐던 교육부총리가 6년여 만에 부활할 전망이다.
 
교육부총리는 교육부 장관이 겸직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안전행정부의 안전 기능과 인사 기능을 각각 신설될 국가안전처와 인사혁신처로 이관하고, 안행부의 명칭은 행정자치부로 변경할 계획도 발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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