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서둘러 올릴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마틴 윌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원은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틴 윌 BOE 통화정책위원은 "영국 경제는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으나, BOE는 기준금리를 올리기 전에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지금 당장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 만큼 경제 상황이 긴박하진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현재 BOE의 기준금리는 0.5%로 역대최저치다.
마틴 윌은 BOE 내에서 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그동안 BOE가 긴축정책 도입 시점을 언제로 잡을지 주시해왔다.
영국은 서방 선진국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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