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신형 카니발 출시로 내수판매 반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7만3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기아자동차는 9년만에 풀체인지된 3세대 신형 카니발을 출시했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니발은 국내를 대표하는 미니밴"이라며 "이번에 출시된 신형 카니발은 뛰어난 디자인과 고급세단 못지 않은 실내구성 및 편의사양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지난 199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3세대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카니발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57만대, 해외에서 89만대 등 총 146만대가 팔린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이라고 전했다.
그는 "판매량 개선을 위한 경쟁력 있는 신차출시가 긴요한 시점에 신형 카니발이 출시된 것"이라며 "카니발은 기아차의 내수판매만 놓고 보면 6.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차출시로 인해 기아차의 내수 판매 분위기는 반전할 수 있다"며 "유일한 판매감소를 겪고 있는 내수지역에서 신차를 통한 판매 반전 가능성을 고민해 볼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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