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5일 진도를 방문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6월 국회는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세우는 참회와 사죄의 국회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국조특위 위원들은 진도 팽목항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사진=박수현 기자)
한 대변인은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민께서 보여준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여 6월 국회에서 변화의 혁신의 의정활동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로 세월호 침몰 52일째다. 여전히 14분의 실종자가 남아있다"며 "정부와 관계 당국은 지금이라도 시신의 유실 방지에 만전을 기대줄 것을 당부드리며, 아직 돌아오지 못한 14분의 실종자들이 어서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구조 작업에 더욱더 노력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도로 내려간 세월호 국조특위 위원들은 유가족 및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등과 접촉한 뒤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를 수용해 현장에 국조특위상황실(가칭)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게 진도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과 회의 내용 등을 문서로 기록해 국조특위에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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