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아항공, 2분기 흑자전환 예상-키움證
2014-06-20 08:12:23 2014-06-20 08:16:34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0일 키움증권은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2분기 흑자전환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목표가 6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월호 이슈가 내국인 출국자 증가에 부담이 되고 있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외국인 입국자수와 화물 수익성 개선 효과를 통해 영업 흑자 전환이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2분기에는 원화 강세 영향이 내국인 출국자 증가에 기여하기 보다는 해외 발권 단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3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 외에 중국 노선 운수권 프리미엄과 미주 노선의 A380 투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저가항공(LCC) 시장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이어 "국내외 LCC와의 가격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 밖에 없겠지만 설립 준비중인 LCC와 에어부산을 통해 저가 항공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운수권을 통해 확보한 중국 노선 경쟁력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연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