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경기 수원정 출사표..여야 3파전 구도 정립
손학규(팔달), 백혜련(권선)과 공동 선거운동 예고
2014-07-10 14:11:40 2014-07-10 14:15:58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7.30 재보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경기 수원정(영통) 후보로 확정된 박광온 대변인이 10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드시 승리해서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영통'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 대변인은 "명품 교육, 안심 보육, 안전 노후, 건강 의료, 편한 주거 등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가장 우선하는 국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기업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광온의 정치는 '소통', 특권과 반칙에 맞서는 '상식'과 '원칙'"이라면서 "저는 사회정의를 지키고, 중산층과 서민의 권익을 지키고, 중산층과 서민이 오늘보다 내일 더 잘 살게, 올해보다 내년에 더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편한 영통', '부러운 영통'을 만들겠다"면서 "대한민국의 중심 영통을 대한민국 대표 교육특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경기도청 이전, 수원공군 비행장 이전, 스마트폴리스 착공, 광교컨벤션센터 설립"의 조속한 성사를 언급했다.
 
이어 "삼성전자를 발판으로 영통이 첨단지식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여러분과 힘을 더하겠다"며 "그 첫 발걸음을 영통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이 출마한 영통은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와 천호선 정의당 대표도 도전장을 내밀어 여야의 3파전 구도가 정립된 곳이다.
 
박 대변인은 각각 수원을(권선)과 수원병(팔달) 공천장을 받은 백혜련·손학규 후보와 함께 벨트를 이뤄 선거운동을 해나가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박 대변인은 출마를 선언한 뒤 기자들을 만나 "세 후보의 강점을 합하면 충분히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며 "당에서 (선거운동을 동시에 진행하는) 구상을 한 걸로 안다"고 말했다.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7.30 재보선 경기 수원정(영통) 후보. (사진=박수현 기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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