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통신주에 대해 팬택 채권 관련 손실의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이동통신 3사는 팬택의 상거래 채권 전액 1531억원에 대한 '무이자 상환 유예'를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이 통신업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이동통신 3사는 2분기 이후 매출채권 상환 유예분 811억원을 대손상각비로 반영할 전망인데 이 비용은 규모가 작고 일회성이기 때문"이라며 "규모는 3사 합산 매출액 대비 0.2%, 영업이익 대비 2.3%에 그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이어 "업체별로 보면
SK텔레콤(017670)은 영향이 거의 없다"며 "팬택의 매출 채권 이슈가 한 달 이상 지속돼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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