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채권단, 다음주 워크아웃 재개 여부 결정
2014-07-25 17:48:11 2014-07-25 17:52:24
◇산업은행 여의도 본점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팬택 채권단이 다음주중으로 워크아웃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25일 오후 산업은행 본사에서 팬택 관계자와 채권금융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실무회의를 열고, 이통3사 제안을 반영한 '채권재조정안'을 다음주 상정하기로 했다.
 
채권재조정안은 전날 이동통신사들이 제안한 내용을 반영한 것. 이통3사는 "팬택 상거래 채권의 상환을 향후 2년간 무이자 조건으로 유예겠다"고 제안한 상태다.
 
당초 팬택 채권단은 1800억원 규모의 상업어음 채권을 출자로 전환해줄 것을 이통사들에 요청했지만, 이통사들은 이를 거부하고 팬택의 요구를 받아들여 채무상환 유예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다음주 채권단의 75%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이통사 제안을 반영한 채권재조정안이 확정된다"며 "이달 중으로 팬택에 대한 워크아웃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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