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 삼성證 사장 "충무공 리더십 배우자"
2014-08-01 15:34:42 2014-08-01 15:38:56
김석 삼성증권 사장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김석 삼성증권 사장이 지점장들에게 충무공 리더십을 배우자고 제안했다.
 
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전날 김석 사장은 전국 지점장들과 극장에서 영화 '명량'을 관람했다. 이날 회의는 발표나 업무에 대한 논의 없이 영화 관람으로 이어졌다.
 
김석 사장은 영화을 통해 충무공의 혼이 담긴 리더십을 배워 영업과 회사경영에 활용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필사즉생(必死則生) 필생즉사(必生則死)의 정신으로 두려움에 떨던 부하들의 마음을 모으고 절체절명의 위기를 승리의 기회로 반전시킨 충무공의 리더십을 배움으로써 삼성증권이 증권업의 위기 극복의 선봉장이 되자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가 끝난 후 지점장들은 "리더십의 진수를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직원들과 함께하는 지점 경영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석 사장은 지점장회의에 이어 8월초 주요 경영진과도 회의 대신 '명량'을 함께 관람하고 전사 각 부문에 혼이 담긴 리더십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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