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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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이라크 공습 중단, 시간 걸릴 것" - 뉴욕타임즈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공습을 결정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사태가 장기화 될 수 있음을 경고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뉴욕타임즈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의 개입이 얼마나 더 지속될 지 구체적인 일정표를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몇 주 안에 이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건데요.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과 시설이 위협을 받는다면 어디서든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 군 최고사령관인 나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지상군 투입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드러냈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11년에 이라크에서 미군이 철수한 것은 이라크 국민 대다수가 미군의 주둔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며 "다시 이라크에 전투병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미국의 이라크 공습 소식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 런던 15만명 모여 가자 공습 반대 시위 - BBC뉴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과 맺었던 임시휴전이 종료되면서 다시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런던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는데요. 자세한 소식 BBC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BBC뉴스에 따르면 이날 옥스퍼드 거리에는 15만명의 사람들이 모여 런던 주재 미국 대사관과 하이드파크까지 행진을 벌이며 이스라엘에 가자 지구 공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시위대는 '영국은 이스라엘 무장을 중단하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팔레스타인에 해방을"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는데요.
이번 시위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시위에 참가한 59세 필립 맥코윈씨는 "현재 어린 아이들에 대한 대학살과 병원에 폭탄 투하 등의 행위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요.
유엔(UN)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최소 1354명으로 이 중 어린아이 숫자만 44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중국 7월 CPI 2.3% 상승..예상 부합 - 마켓워치
중국의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가 됐습니다. 시장의 예상과도 부합하고 전반적으로 안전된 수치가 나왔는데요. 자세한 소식 마켓워치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의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2.3%와도 일치하는 수치인데요. 또한 올해 중국 정부가 설정한 CPI 상승률 억제목표인 3.5% 역시 크게 밑도는 것입니다.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 PPI 월별수치는 29개월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리우 리강 ANZ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중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는 크지 않다"며 "만약 성장 모멘텀이 약화된다면 오히려 미래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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