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외형성장 지속 기대..목표가↑-신한투자
2014-08-18 08:24:38 2014-08-18 08:29:17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고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0.6%, 16.9% 증가한 3484억원, 554억원을 기록했다"며 "원달러 환율이 전년대비 8.2%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류 매출은 20.7%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오더 확대 지속과 성수기 효과로 3분기에도 매출 성장이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5.6%, 9.9% 증가한 4200억원, 83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환율 하락과 임금 상승 등 비우호적인 상황 속에서도 오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매년 5~10%의 생산설비(Capa) 증설을 계획 중으로 외형성장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방글라데시 한국수출가공공단(KEPZ)과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의류 생산을 시작했다"며 "올 4분기부터는 판가 인상 단행으로 수익성 개선도 가능해 양호한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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