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풍산(103140)에 대해 방산 매출액 증가와 구리 가격 안정으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풍산의 실적은 매출액 7161억원, 영업이익 549억원, 순이익 36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은 예상을 소폭 하회하겠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5%, 31.7%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방산 매출액은 상반기에 전년대비 1.6% 감소하며 성장이 정체됐지만 3분기 1938억원, 4분기 284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 성장할 전망"이라며 "방산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올해 71%, 내년에 68%로 추정되고, 연 5~10%의 안정적 성장은 목표배수(Target Multiple)를 정당화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구리가격이 톤당 7000달러 수준에서 안정화 됐고, 구리가격의 저점은 지난 3월에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구리가격의 강세를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미국과 일본의 경기회복과 유럽의 경기부양이 가격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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