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원(Xbox One)'의 중국 출시가 미뤄졌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는 당초 23일로 예고됐던 엑스박스 원의 중국 출시 일정을 연기했다.
이번 결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MS는 "최고의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엑스박스원의 중국 출시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의 파트너인 베스TV와 협력해 올해 말까지 중국에서 제품을 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MS의 이번 결정이 중국에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받고 있는 점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끼워팔기, 불투명한 정보 공개 등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MS에 일정 기간 내 소명서를 제출할 것을 공식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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