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임직원 100여명이 지난 23일 서울숲공원을 방문해 공원돌보미 협약 기업으로 돌보고 있는 향기정원 내 총 108그루의 나무에 이름을 안내하는 '나무사랑 명찰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와 허현수 서울숲공원 관리사무소장, 이강오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사랑 명찰달기 기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0년부터 서울숲공원을 방문해 화단 조성과 퇴비용 커피 찌꺼기 전달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고, 2013년 서울숲공원과 '공원돌보미(adopt-a-park)' 협약을 맺어 한 달에 두 번씩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시의 공원돌보미 제도는 지역사회 공원을 단체나 시민에게 입양해 자원봉사로 공원을 관리하는 활동으로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등에서 하천입양, 벤치입양, 나무입양, 공원입양 등으로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고객과의 감성적인 소통을 위해 이름을 부르는 '콜 마이 네임' 서비스처럼 시민이 직접 나무 이름을 불러주고 기억하는 경험을 통해 나무를 아끼는 환경 사랑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서울숲공원에서 '나무사랑 명찰달기' 활동이 진행된 가운데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와 허현수 서울숲공원 관리사무소장이 나무에 이름을 안내하는 명찰을 달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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