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 한국향 1만톤 규모 제품 공급계약 체결
2014-09-29 14:39:51 2014-09-29 14:39:51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차이나하오란(900090)이 신규 종이컵 원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차이나하오란은 룬커국제무역유한공사(Rabeco shanghai Limited.)와 내년 9월까지 1년간 1만톤 규모의 종이컵용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종이컵 원지 1만톤을 룬커국제무역에 공급하는 계약으로, 룬커국제무역은 공급받은 전 물량을 한국 유수의 제지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계약금액은 톤당 평균 거래금액 6천위안(102만 4천원)으로 계산했을 때, 한화 약 102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톤당 거래금액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계약금액 102억원은 차이나하오란의 상치우신하오공장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15%에 달하는 금액이다.
 
상하이에 위치한 룬커국제무역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중동을 비롯한 미주 전역에 고객망을 구축하고 펄프와 종이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무역 회사다.
 
회사 관계자는 "연이은 공급 계약과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한 고객의 다변화로 매출 상승과 신 공장 가동률 안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며 "차이나하오란이 가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수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고객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이나하오란은 올해 7월 맥도날드향 2만톤 210억원 규모의 식품포장용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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