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스타항공이 제주~방콕 부정기편 노선을 취항했다. (자료제공=이스타항공)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이스타항공은 1일부터 제주~방콕 부정기편 노선을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날 ZE551편은 오후 10시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태국 현지시각 오전 1시20분 방콕 수완나품공항 도착, 수완나품공항에서는 ZE552편이 오전 2시 20분 출발해 오전 8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쥴이다.
주 7회 운항하는 제주~방콕 노선에는 183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 해당 노선은 내년 5월까지 운항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도를 찾는 태국 관광객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5400여명이었던데 반해, 올해 상반기에는 1만5000여명을 기록했다. 이번 취항이 동남아 관광객 증가에 큰 역할 할 것으로 이스타항공은 보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 지역 한류열풍과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제주도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태국 등 동남아 지역 관광객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향후 정기편 노선 취항과 다른 동남아 지역으로의 확대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왕복 22회, 올해 3~5월까지 왕복 54회 제주~방콕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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