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리 9월에만 96건 신고
2014-10-20 11:00:00 2014-10-20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9월 한달간 공동주택 관리 비리 및 부실감리 신고센터에 총 9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지난달1일부터 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9월에만 9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재 11건은 지자체 조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85건은 지자체에서 조사 중에 있다.
 
신고센터는 관리비 등 회계운영 부적정, 공사·용역 계약 비리와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의 부적정 등 불법해위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적발이 어렵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국토부가 직접 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관리비 등 회계운영 부적정 38건(40%), ▲공사불법 계약 등 사업자 선정지침 위반 등 30건(31%)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운영 부적정 11건(12%) ▲하자 처리 부적절 6건(6%) ▲기타 2건(2%) 등이다.
 
(자료제공=국토부)
 
현재 11건에 대한 지자체 조사가 마무리된 결과, 신고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관계규정 등에 비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는 신고인에게 센터가 직접 알려주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비정상의 정상화의 대표과제로 선정해 그 추진과정을 수시로 점검하고,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획 아파트 관리 비리가 완전 해소되는 그날까지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동주택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비리·불법 해위와 주택건설 공사현장에서의 감리부실과 부패행위를 인지한 사람이면 누구나 전화(044-201-4867,3379) 또는 팩스(044-201-5684)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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