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한국인 은행장 임명 예정"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지난 2005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인 행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26일 SC은행은 한국에 진출한 이후 최초로 한국인 은행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C은행은 "현지화 경영을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한국 비즈니스를 이끌어 갈 후임 행장은 관련 절차를 거쳐 한국인 행장이 임명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에 취임한 아제이 칸왈 현 행장은 한국SC은행장직에서 물러나고 그동안 겸임해왔던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직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첫 한국인 행장으로는 박종복 리테일금융 총괄본부 부행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후임 행장 인선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중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