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원-위안 환매조건부채권 매매 첫 계약
2014-08-07 15:58:05 2014-08-07 16:02:25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7일 우리나라 최초로 중국공상은행과 원화채권을 매개로 한 위안화 표시 환매조건부채권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매조건부채권매매란 일정기간 후에 정해진 가격으로 동일 채권을 되팔거나 되사기로 하고 매매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채권 거래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뤄지지만 실제로는 단기자금 조달과 운용수단으로 이용된다.
 
SC은행은 원화채권을 수취하고 6개월 후에 되파는 조건으로 8940만 위안을 중국공상은행에 지급하는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 위안화를 대상으로 한 거래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형근 SC은행 금융시장본부 부행장은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을 앞둔 시점에서 위안화 환매조건부채권매매 활성화는 금융기관들에게 다양한 자금조달 및 운영수단을 제공하게 되며 거래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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