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현대증권은 30일
CJ CGV(079160)에 대해 업황 호전과 해외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CJ CGV가 중국, 베트남 등지로 지역 다각화 전략을 공세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지속적인 확장이 기대된다"며 "3분기 업황 호전과 출점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CJ CGV는 올해말까지 중국에서 46개, 베트남에서 21개 점포를 보유할 계획"이라며 "특히 중국에서는 내년까지 65개 누적 점포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전국관객 증가, 국내외 출점과 관람료 인상효과, 집객 강화에 따른 매점과 광고 매출 증가폭 등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6% 증가할 것"이라며 "비록 비용 구조가 확대돼 있지만 강한 매출 성장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작용해 영업이익은 33% 신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명량의 대규모 흥행을 보더라도 3분기에 좋은 실적이 발생할 것을 예상하기는 어렵지 않다"며 "이에 주가도 8월부터 현재까지 계속 강세 국면을 연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4분기에도 국내외 업황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과 베트남으로의 사세 확장 움직임도 지속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리라는 기대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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