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시스, 美광고업체 사피언트 37억달러에 인수
2014-11-03 16:18:12 2014-11-03 16:18:1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계 3위 광고 회사인 프랑스의 퍼블리시스가 미국 정보기술 업체인 사피언트를 37억달러(3조9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퍼블리시스가 정보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프리미엄을 얹어 사피언트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사피언트의 시장 가치는 24억6000달러에 달한다.
 
이번 합병은 퍼블리시스와 광고그룹인 옴미컴 간의 합병 논의가 실패한 이후에 성사된 것이다.
 
퍼블리시스는 이미 세르비아 광고 회사인 사치 앤사치, 브라질 광고업체 레오 버넷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합병(M&A)으로 퍼블리시스가 기술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인터넷 붐이 일어난 1990년대 초에 설립된 사피언트는 다른 업체들을 차례로 매입하는 식으로 기술력을 확보하고 몸집을 불려왔다.
 
사피언트의 자회사인 사피언트니트로는 코카콜라와 타겟, 아우디, 막스앤스펜서 등 세계 유수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