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K증권 분석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중국의 의료비 지출 총액은 1조달러를 기록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의료비 지출 비중도 지난 2011년 5.2%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6.5~7%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승욱 SK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기대 수명과 고령화로 중국 의료 서비스 시장은 매년 18% 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 역시 의료 수준 향상을 지지하고 있고, 부유층의 의료 지출도 꾸준히 증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국내 스몰캡 중 중국 의료 기기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고 있다.
양준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86%로 증가 중인 중국인 의료 관광객 대부분이 성형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만한
한스바이오메드(042520)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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