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의료시장 성장세..스몰캡 수혜주 '관심 집중'
2014-11-03 16:17:03 2014-11-03 16:17:07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중국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성에 초점을 맞춘 스몰캡 중소형주에 증권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망 종목으로는 주로 오스템임플란트(048260), 한스바이오메드(042520), 세운메디칼(100700) 등이 거론된다.
 
3일 SK증권 분석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중국의 의료비 지출 총액은 1조달러를 기록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의료비 지출 비중도 지난 2011년 5.2%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6.5~7%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승욱 SK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기대 수명과 고령화로 중국 의료 서비스 시장은 매년 18% 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 역시 의료 수준 향상을 지지하고 있고, 부유층의 의료 지출도 꾸준히 증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국내 스몰캡 중 중국 의료 기기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고 있다.
 
양준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86%로 증가 중인 중국인 의료 관광객 대부분이 성형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만한 한스바이오메드(042520)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도 "2020년까지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의료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관련 수혜주로 세운메디칼(10070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을 제시했다.
 
(자료제공=SK증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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