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제주항공이 일본에 이어 태국에 진출했다.
제주항공은 국토해양부로부터 인천~방콕 구간의 정기항공운송사업 노선면허를 취득해 오는 10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인천~방콕 구간 티켓을 6월말까지는 특별 할인가를 적용해 20만~30만원대 가격에 판매할 방침이다.
40만~70만원에 판매하는 기존 항공사들 티켓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제주공항은 할인 기간이 끝나면 인천~방콕 노선도 일본 노선과 같이 기존항공사의 70% 수준의 가격에 팔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인천~방콕 노선은 6월28일까지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하며, 6월29일부터는 운항을 주 4회로 늘릴 계획이다.
또 태국력으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쏭크란 축제’ 기간에 맞춰 오는 11일, 13일, 15일에는 임시편을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확장전략으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 괌, 사이판, 홍콩, 마카오 등 운항시간 6시간 이내의 동북아와 동남아 노선의 시장성을 분석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5개국 13개 도시에 정기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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