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1거래일 만에 급등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089.9원에 출발해 6.6원 오른 1091.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달러-엔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여기에 달러-엔 상승 영향에 1090원선을 상향 돌파했다.
특히 오후 1시 구간대에 급등했다. 일본의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이후 달러-엔 환율이 크게 상승하며 동조화 현상을 보였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엔 환율에 다른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달러-엔에 따라 변동성을 확대하는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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