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시작되는 G20 일정에 참석해 세계 경제의 위기 극복 이후 성장전략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제성장 도전요인에 대해 논의하는 자유발언 세션을 시작으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열리는 제1세션과, ‘무역’을 주제로 다자무역체제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는 업무오찬 등에 참석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이틀간 이곳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한 현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규제개혁과 경제혁신 등 우리 정부의 성장전략을 소개하면서 투자 적격지로서의 한국을 세일즈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확대도 모색한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G20정상회의 무대에서 뉴질랜드, 사우디아라비아와 각각 양자회담을 갖을 계획이다.
오는 16일로 예정된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제와의 회담에서는 우리나라의 제1위 에너지 공급국이자 제1위 건설·플랜트 시장인 상대국과의 실질적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끝으로 지난 9일부터 시작된 다자회의 순방을 마무리하고 오는 17일 오전 귀국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우리 정부의 성장전략을 설명하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국제적 지지를 확산하는 계기로 만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G20에서는 ‘종합적 성장전략’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브리즈번 액션플랜’을 마련하게 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또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그동안 추진해온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국면에 들어설 수도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전(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호주 브리즈번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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