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신한투자
2014-11-19 08:29:27 2014-11-19 08:29:27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8% 증가한 702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기존 추정치 6640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6040억원을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소 연구원은 "4분기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량은 각각 전분기대비 116.4%, 98.9% 증가한 8500만대, 2450만대로 예상된다"며 "4분기 LG전자(066570) 액정표시장치(LCD) TV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29.6% 증가한 92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예상과 일본의 무제한 양적완화로 달러강세와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의 매출 대부분이 달러로 결제되고 있고, 핵심 부품인 LCD 유리는 엔화로 결제되고 있어 현재의 환율 구조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소 연구원은 "2015년 영업이익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의 영업적자 축소와 TV 사업부문 호조로 올해보다 34% 증가한 1조90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매년 반복되는 애플향 루머로 비이성적인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며 "올해 3분기까지 매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원인은 글로벌 50인치 이상 대형 TV 수요의 폭발적 성장 덕분이었고, 4분기 역시 TV가 핵심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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