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1월 제조업 PMI 예비치 52.1..전월比 하락
2014-11-20 14:58:15 2014-11-20 14:58:1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소폭 둔화됐다.
 
20일 민간 시장 조사업체 마르키트는 일본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2.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 확정치 52.4와 52.7을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일본 제조업 PMI 변동 추이(자료=마르키트이코노믹스)
 
하위 항목 중 신규주문지수와 수출지수는 모두 확장 국면에 머물렀지만, 상승세는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지수는 전달과 동일했다.
 
생산지수는 직전월의 51.3에서 53.5로 높아졌다.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2차 소비세 인상(8→10%)을 둘러싼 우려로 제조업 경기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8일 소비세 인상 연기를 발표한 만큼 제조업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에이미 브라운 마르키트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면서도 "추가 증세 연기는 일본 제조업체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조업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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