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내린 1110.0.원에 출발해 1.5원 내린 1112.3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중국금리 인하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중국 금리인하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지난 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물 예금금리를 3%에서 2.75%로, 대출금리를 6%에서 5.6%로 인하했다.
여기에 월말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아시아 통화 강세로 하락폭은 확대됐다. 다만 저점 매수와 외환당국 경계감으로 하단은 지지됐다.
이후 달러-엔 환율이 장중 상승하며 원·달러 환율도 낙폭을 줄였다.
달러-엔 환율이 118엔 부근으로 다가서자 원·달러 환율도 1100원 위로 레벨을 높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엔화 동조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1100원대 레벨 부담으로 상승 속도는 완만한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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