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명품 보석 업체 티파니가 지난 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티파니는 3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떨어진 38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순익 역시 76센트를 기록하면서 전문가 예상치였던 78센트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5.2% 늘어난 9억596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였던 9억7020만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아시아 부문 매출, 특히 일본에서의 매출이 12% 하락하며 전체적인 실적 부진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티파니는 일본의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수요가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 내에서 매출은 10%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클 코왈스키 티파니 최고경영자는 "현재 경제적 상황과 지정학적 리스크들을 고려할때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하고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예상을 밑도는 실적에도 미국 내 매출 호조 등으로 앞으로 향후 전망이 밝다는 기대감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티파니의 주가는 2.47% 오른 107.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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