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명품 주얼리 업체인 티파니가 예상을 웃도는 지난 분기 경영 성적을 공개했다.
21일(현지시간) 티파니는 1분기 순익이 1억2600만달러(주당 9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00만달러(주당 65센트)에서 대폭 개선된 수치로 사전 전망치인 주당 77센트도 웃돌았다.
이 기간 매출은 13% 증가한 1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역시 사전 전망치 9억54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결과다.
마이클 코왈스키 티파니 최고경영자(CEO)는 "고가의 보석이 주재료가 되는 파인 주얼리와 개인의 개성을 강조하는 스테이트먼트 주얼리 모두에서 매출 강세가 나타났다"며 "새로운 제품 라인에서의 판매도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티파니는 2015회계연도의 순익 전망치를 주당 4.15~4.25달러로 제시했다. 종전의 예상치 4.05~4.15달러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리수 대 후반에 이르며 실적 개선을 뒷받침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영향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티파니의 주가는 급등세를 연출 중이다. 오전 10시59분 현재 전일보다 9.23% 오른 96.37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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