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올 초 선보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앱이 '스마트앱어워드 2014'에서 마케팅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앱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모바일 앱 시상 행사다.
한 해 동안 새로 개발되거나 업데이트된 모바일 앱을 대상으로 디자인, UI, 기술, 콘텐츠, 서비스 측면 등 총 25개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앱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현대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 맞춤형 DM(상품안내우편물)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과거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상품정보를 제공했다면 이번에 내놓은 모바일 DM은 고객 개개인의 구매패턴과, 라이프스타일, 선호 제품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는게 차별화 포인트라는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고객의 소리(VOC)를 신속하게 듣기 위해 불만사항이나 건의, 제안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올릴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고객 불편사항에 대한 진정성 있는 소통에 나서겠다는 게 현대백화점의 구상이다.
이와함께 모바일 앱 안에 모바일 문화센터 수강증과 모바일 무료 주차권을 탑재한 것도 눈길을 끈다. 기존 종이로 만든 수강증과 주차권의 경우 쉽게 훼손되고, 분실되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 착안한 조치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수영 현대백화점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모바일의 활용도가 높은 고객은 다른 유통업태를 넘나들며 구매에 능숙한 것이 특징"이라며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앱을 통해 고객 쇼핑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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